[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월8일 국회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이 장관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묻지는 못하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허은아 국민의힘 대변인은 9월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이 부동산 특혜의혹이고 최대 의혹이라고 논평했다.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자는 8일 SNS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탄핵소추안에 반대 표결한 것과 관련해 ‘헌법과 법률 위반을 요건으로 하는 탄핵소추 절차가 법적인 부분만 따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자는 8일 SNS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탄핵소추안에 반대 표결한 것과 관련해 ‘헌법과 법률 위반을 요건으로 하는 탄핵소추 절차가 법적인 부분만 따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은아 후보는 지난 7일 진행된 국힘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비전발표회에서도 공정 시스템과 자유를 언급하며 대변인단의 공개선발과 정치 발언 자유 보장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 허은아 후보는 이날의 SNS글에서도 ‘저는 그동안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이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드렸다. 그 소신은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단호한 입장 표명을 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저의 탄핵소추안 반대표는 이 장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며 그렇게 이용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와 같은 허은아 후보의 행보는 여론조사에서도 기본 이상의 성적표를 받고있다.

지난 6일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3일~5일 사흘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허은아 후보는 7.9%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1위부터 3위는 조수진 13.2%·정미경 8.8%·민영삼 8%으로, 허은아 후보는 8명을 가려내는 예비경선(컷오프)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5일 사이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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