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요금 동결 “민생 부담 완화”]

경기도가 버스요금 동결과 난방비 추가 지원을 추진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도의회 도정 연설을 통해 2023년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중심을 '민생'과 '미래'에 두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방위적인 물가상승에 버스 요금마저 오른다면 도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버스요금 동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는 버스요금 동결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중장기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광범위한 난방비 지원책을 촉구하고 자체 예산으로 난방비  사각지대에서 도민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추가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앞서 200억원 규모의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취약계층 43만5천명, 6천200개 시설의 1~2월분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버스 요금은 2019년 9월 교통카드 기준으로 1천450원으로 인상된 뒤 동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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