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SK인천석유화학 주민피해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5일부터 6일까지 타 지역 석유화학시설 비교 시찰을 위해 충남 서산시와 전남 여수시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SK인천석유화학이 주민들과 만족할 만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불신과 갈등이 계속돼 시의회 차원에서 타 시·도 석유화학 시설을 방문해 공장 현황과 사고 발생 시 안전대책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상생방안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자 마련됐다.

특위는 5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삼성토탈 대산공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안전대책을 설명 듣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및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대산읍발전협의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근 석유화학 공장과의 갈등 해결 과정과 지역 경제활성화, 주민 복지증진,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협의회의 다양한 사례를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교시찰 이튿날인 6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를 방문해 석유화학단지 현황 설명과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 해소 사례를 청취하는 한편 산업단지 시설 견학을 실시한다.

박승희 위원장은 이번 “타 시·도 석유화학시설 비교시찰” 은 SK인천석유화학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데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타 지역 유사 사례를 참고하여 주민과 기업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상생관계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이번 비교시찰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향후 바쁜 행보를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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