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주민 반응 ‘싸늘’]
인천시가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차가운 반응입니다. 인천시는 어제 연수구청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남동구 월례공원 이전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시와 길병원, 헬기운항사, 소음측정용역사 측은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밝혔습니다. 특히 소음 영향도 조사 결과 헬기가 가장 가까이 갔을 때의 소음이 71Db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주민들은 70Db이 전화벨소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측정 시늉만 낸 것이 아니냐며 측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닥터헬기는 생명을 구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넓은 이해와 아량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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