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확정..복합개발 예정]

리모델링 공사가 중단되며 10년째 방치돼 온 동인천 민자역사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복합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가 작년 12월 이같이 심의 의결함에 따라 철도공단은 민자역사 철거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1989년 조성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2010년 300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하던 중 비용 문제 등으로 2013년에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며 원도심 침체 요인의 하나로 지목돼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만나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해 온 허종식 국회의원은 “정부의 동인천역 민자역사 철거와 복합개발 결정을 계기로 동인천역 남북 측을 연결하는 도로망 계획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 판매와 숙박, 주거 등 통상적인 개발계획을 넘어 청년주택 도입 등 주거복지 향상과 함께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직주근접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인천역 주변 국토부 소유 토지의 용도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철도 용지를 제외할 경우 최대 1만4526㎥(약 4,400평)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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