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그림 그려진 연 만들어 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준비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실학 토끼랑 설 쇠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설 연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즐겁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실학박물관은 토끼의 해를 기념해 토끼 그림이 그려진 연을 직접 만들고 날리는 프로그램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등을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사진=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은 토끼의 해를 기념해 토끼 그림이 그려진 연을 직접 만들고 날리는 프로그램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등을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사진=실학박물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여, '검은 토끼의 해'라고 일컫는다. 토끼는 귀엽고 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민첩하고 영리한 동물이기도 하다. 또한, 새끼를 많이 낳기 때문에 다산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학박물관은 토끼의 해를 기념해, 토끼 그림이 그려진 연을 직접 만들고 날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설날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체험하고, 토끼의 해에 대한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연 만들기 외에도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실학 토끼랑 설쇠기’ 행사는 2023년 1월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학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해당일에 실학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연 만들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연 만들기는 100명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 정성희 관장은 “설날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실학박물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2023년을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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