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인천공항 코로나19 방역 점검]

우리나라에 입국 후 코로나 19 판정을 받고도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난 40대 중국인이 이틀만에 검거된 사건 다들 알고 계시죠,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이 늘면서 방역에 대한 걱정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따라 지난 2일 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 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강화에 나섰습니다. 중국발 항공편의 입국루트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 인천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공항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과정과 확진자 이송상황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이와함께 중국 입국자에 대한 변이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정부,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리나라의 관문을 지키고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엔 90일 이내 단기체류자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위한 검사센터가 설치·운영 중입니다. 지난 2일 운영 시작 이후 5일 0시 기준 이곳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인 917명 중 2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26.1%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