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화도애향회는 지난 9월 추석연휴기간 개최했던「제24회 이웃나눔 화도읍민 노래자랑」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 38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초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며 화도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매년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이 함께 하는 뜻깊은 날에 이웃나눔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그에 따른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 지역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화도읍 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19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재원 화도애향회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결성된 단체로서 지역 선배로 아이들에게 적은 액수지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고, 이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차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원종철 화도읍장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이렇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화도애향회에 감사드리며, 이 아이들이 자라나 지역의 성실한 일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도애향회는 1989년 창립한 이래 현 남양주시의회 의장인 이철우의장, 신민철 자치행정위원장이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지역아동을 위한 장학금 외에도 유소년축구대회,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지역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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