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9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오늘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전 6시경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1∼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오후 3시를 기해 풍랑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0척의 발이 묶인 건데요.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내일도 기상상태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