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활성화 유공 정부 포상식
조용익 시장 "노동 존중받는 도시로"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가 12월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도 노사문화 활성화 유공 정부 포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영예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도 노사문화 활성화 유공 정부 포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천시가 12월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도 노사문화 활성화 유공 정부 포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영예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천시)

이날 시상식에는 노사민정협의회 노측 대표인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을 비롯하여 사측 대표로 이수형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정측 대표로 권광진 일자리정책과장, 고현주 노사민정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식은 '모두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노사민정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장 잘 실천하며 선진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여러 시책과 사업을 통해 노사민정 모두가 상생하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온 지자체를 발굴·포상하고 우수한 시책을 전국에 전파하여 노동이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천시는 지난 9월, 64개 사업수행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1차 서류확인 심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10월에 진행된 2차 인터뷰 심사에서도 심사위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노동자와 기업, 민간,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사업들이 부천시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대화기구의 모범이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라고 극찬을 받았다.

올해 시 노사민정협의회 추진 주요사업으로는 △찾아가는 고용노동지원단 氣UP 사업으로 중소기업 고충 등 기업민원 해소 △상생회복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취약근로자 일상회복 지원 △산업단지별 노동자 휴게소 쉼터 4개소 설치 △고용노동 이슈페이퍼 발간으로 고용정책 및 동향 공유 △부천시 고용정책연구를 통한 지역거버넌스 모델 구축 △부천시 노동정책연구를 통한 취약노동 유형과 사각지대 구체화로 노동기관 역할 제고 △부천시 생활임금 결정 및 고시 △부천시 노사민정 핵심요원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상 수상의 기쁨을 82만 시민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그동안 노사민정 활성화와 우수한 사업추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지역 일자리가 많은 도시, 경제가 활성화 되는 도시를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종현 의장은 "부천시가 전국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거버넌스 구축과 시너지 창출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유공으로 함께 수상한 지자체는 광역단체로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제주도가 있으며 기초단체는 여수시와 원주시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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