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부분 한파 특보..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져]

오늘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에도 영하의 날씨는 계속됐습니다. 북극발 한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오늘 아침 연천은 영하14.9도, 의정부 영하11.6도, 고양 영하11.2도, 수원 영하10.9도, 양평 영하12.2도, 인천 영하 10도로 수도권 대부분이 영하 10도를 밑돌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이처럼 강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으며 많은 양의 눈도 쏟아지겠습니다. 당분간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김동연 "이태원 참사 유족 2차 가해..부끄러운 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가해성 발언을 두고 “부끄럽고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주간 실국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의 10.29 참사 관련해서 말도 안되고 어처구니 없는 2차 가해성의 얘기들이 일부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희생자들을 폄훼하거나 10.29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듯한 언사를 하는 것은 정말 부끄럽고 한심스런운 일”이며 “참사 희생자나 참사 자체는 애초에 벌어졌으면 안되지만 벌어졌을때 정부와 공공에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수습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대표 성곽 유산.. 세계 유산 청신호]

조선 왕조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8세기에 완성된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세계유산 등재목록’에 올랐습니다. 고양시와 경기도는 그동안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추진해왔으나 문화재청의 공동 추진 권고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하나의 유산으로 묶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북한산성을 연구 관리하는 고양시와 경기도,  한양도성과 탕춘대성을 관리하는 서울시는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까지는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재신청 대상 등 국내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후 1년간 유네스코의 현장실사 등 평가를 거친 후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되게 됩니다. 

 

['경기도의회 평화 소녀상' 추모식]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을 맞아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오전 도의회 청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남경순, 김판수 부의장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성노예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올바른 역사인식이 정립되는 순간까지 의회 차원의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8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피해의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건립하고, 지난 3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 설치했습니다.

 

[인천시, 수출액 5백억불 사상 최대 전망]

어제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59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 ‘수출의 탑’과 ‘유공포상’을 수상한 인천 수출기업인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인데요, 인천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업무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무역의 날 기념에서 최초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습니다. 인천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분야의 수출 중대의 견인에 힘입어  인천시의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불 달성이 확실해졌습니다. 이날 무역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는 기업 유공자는 37개고 수출의 탑은 109개며, 수출 유공 표창은 15개 등 총 161개의  시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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