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허위사실 유포 혐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한동훈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김의겸 의원과 더 탐사 관계자들, 제보자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0억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월6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김의겸 의원과 더 탐사 관계자들, 제보자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0억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의겸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월6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김의겸 의원과 더 탐사 관계자들, 제보자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0억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의겸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월6일 ‘서초경찰서에 위 사람들을 고소하고 중앙지방법원에 이들을 연대해 10억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이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 10월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이에 오간 설전을 일컬으며 당시 김 의원은 “7월 심야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김앤장 변호사들, 첼리스트 등이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함께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묘사했던 첼리스트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해 김의겸 대변인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11월24일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의겸 대변인은 ‘다만 국정과 관현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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