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산단지정 계획서 제출
12월 초 심의..12월 말 확정 전망
2024년 약 56만1000㎡ 분양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 대장동 3기 신도시와 함께 들어설 예정인 대장동 산업단지의 조성 사업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최근 대장동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오는 12월 초 심의에 이어 12월 말께 지정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대장동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최근 대장동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오는 12월 초 심의에 이어 12월 말께 지정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대장동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최근 대장동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오는 12월 초 심의에 이어 12월 말께 지정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정계획이 확정되면 시는 오는 2023년부터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2월 말까지 인허가 절차에 착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인허가에 따른 산업단지가 지정되면 약 56만1000㎡에 이르는 면적을 오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토지조성과 함께 분양에 나선다.

부천시는 올 초 SK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SK그룹 산하 7개사의 대장동 산업단지 면적 13만㎡에 연구개발업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향후 대장동 산업단지 내 대기업 추가 유치는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도시산업첨단 업종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각 기업에 분양할 1개 필지 면적은 법적 최소 단위인 1650㎡(약 500평)에서 3300㎡(1000평)를 기준으로 토지 형태에 따라 각 필지의 면적이 달라질 예정이다.

부천시가 대장동 산업단지 입주 수요조사 당시 부천시가 예상한 기업체 수보다 300%이상(약 300여 개 업체)의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천시는 대장동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기업보다 가점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에 제출한 지정계획이 올해 안 확정될 것으로 예상해 내년부터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오는 2024년부터~2025년까지 토지조성과 동시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라며 “주거지역의 자족 기능 시설인 만큼 도시산업 업종에 대해서만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산업단지 분양 방식에 따라 입주기업 공모 심사 시 부천기업에는 일부 가점을 부여하는 분양 계획이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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