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급식·돌봄 차질]

경인 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오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도 800여 개 학교에서는 급식이 중단되면서, 대체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849개 학교에서는 이날 급식이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됐고, 또 전체 초등학교 돌봄교실 중 2%에 해당하는 64개 실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인천지역 근로자의 총파업 참여율은 12.05%로 저조한 편이며, 학교급식도 전체 497개 학교 가운데 319개 학교가 정상 운영됐습니다. 

[도, “일산대교 무료화는 정당" 항소장 제출]

경기도가 지난 ‘일산대교 유료화 유지’ 판결과 관련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는 등 무료화를 위해 나섭니다. 경기도가 항소한 부분은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일산대교의 손을 들어준 판결인데요, 경기도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공익처분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건부 통행료 징수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서는 실익이 없다는 판단하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항소와 별개로 ㈜일산대교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사업권 인수 협상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이 자유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를 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도담소에서 ‘경기도 청년정책 맞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청년 40명과 만났는데요, 김 지사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우리 청년들도 복잡하고 구조적인 환경 속에서 자유를 제약받고 있다”며 “각각의 환경에 맞는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내년에 저소득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청년 기회 시리즈’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평역 지하상가에 네발의 정찰로봇 등장]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 안내로봇과 감시정찰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인천시가 오늘 출범식을 열고 부평역과 지하상가에서 로봇 실증을 시작한 건데요, 내년까지 안내와 배송, 제빵, 감시 등 총 다섯 종류의 로봇 15대가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AI·5G 로봇 실증 지원센터에서 통합원격관제시스템을 통해, 로봇들의 임무 수행 모습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시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함께, 로봇의 등장이 침체에 빠진 부평지하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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