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설치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경기북도’ 설치 조례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늘 윤종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는데요,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도 설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지원 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나선 겁니다. 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된 법령·제도 신설, 여론조사 등을 담고 있는 조례안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고양시-와이시티 법적 분쟁 6년 만에 종료] 

고양시와 부동산업체 요진개발이 6년째 이어온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012년 당시 요진개발은 일산신도시에 와이시티를 건립하는 조건으로 고양시에 기부채납을 약속했지만, 2016년 건물 준공까지 이행하지 않아 시와 분쟁을 빚어왔는데요, 최근 기부채납을 이행하라는 법원 판결을 양측 모두 받아들이며 법정 공방이 마무리됐습니다. 고양시는 완공이 임박한 연면적 6만6000㎡의 20층 빌딩을 요진개발로부터 넘겨받아, 공공청사로 쓰거나 지역 자족 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유정복, 퐁피두미술관 인천 유치 ‘자신감’]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분관의 인천 유치 추진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유 시장은 ‘국제적인 미술관 유치는 인천시가 세계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퐁피두 측을 초청했다’며 ‘와서 본다면 인천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부산시의 분관 유치에 대해서도 “부산시와 퐁피두 측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며, 분관 유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 내년 본예산 최초 3조원 편성]

용인시가 3조 2천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본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내년 본예산은 올해보다 약 2천 2백억원, 7.6% 늘어난 규모로 3조 원을 넘은 건 처음인데요, 용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용,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늘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친 후, 다음 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농협 경기본부, 조합장선거 준비 돌입] 

내년 3월 치러지는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2022년 하반기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행사는 ‘동시조합장선거' 대비 공명선거 특강과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 서명식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금기깨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추격경제와 세습경제, 거품경제의 금기깨기를 경제 해결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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