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민주당, 화성 5) 의원은 11월15일 환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중요한 열쇠인 수소산업 육성정책을 심의ㆍ자문하는 ‘수소산업위원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질책했다.  

태형(민주당, 화성 5) 의원은 11월15일 환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소산업 육성정책을 심의ㆍ자문하는 ‘수소산업위원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질책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태형(민주당, 화성 5) 의원은 11월15일 환경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소산업 육성정책을 심의ㆍ자문하는 ‘수소산업위원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질책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김태형 의원은 “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보면, ‘수소산업위원회’는 수소산업 대한 기본계획 등을 자문ㆍ심의하는 위원회로 2020년, 2021년 각 1번씩 개최한 실적 외에는 위원회 활동이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환경국이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고는 선언했지만, 정작 추진의지는 전혀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엄진섭 환경국장은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을 늘려 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는 산업구조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나 현재는 모두 시작단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환경위기로 인해 지구멸망 시계가 점점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이를 늦출 수 있는 대표적인 방안 중 하나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다”며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재생에너지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경기도는 더욱 더 탄소 관련 산업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환경걱정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늘고는 있지만, 정작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회용기 이용 가맹점수와 거래량은 늘지 않고 있어 해당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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