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하늘에서 바라본 원적산 공원 나무들의 가을색이 더 짙어졌다. 뛰노는 이 없는 초록 운동장을 겹겹이 에워싼 나무들은 긴 그림자를 드리운 채 울긋불긋 물을 더해가고 저 만치 은행나무숲이 노랗게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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