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41개, 은 144개, 동메달 119개 획득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10월24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을 대표해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우승컵을 들고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10월24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을 대표해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우승컵을 들고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는 24일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41개, 은 144개, 동메달 119개 등 총 404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23만 471.41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20만 7004.59점, 금 158·은 144·동 148)와 ‘개최지’ 울산시(16만 9640.78점, 금 100·은 61·동 65)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통령배인 우승컵과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육상 남자 T53(지체) 선수부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400m에서 2위에 올라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윤경찬(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해 윤지유(성남시청)가 탁구 3관왕에 오르며 MVP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하게 됐다.

또 남자 지적농구 IDD 동호인에 출전한 김인재(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가 수영에서 5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펜싱 김선미(코오롱FNC)와 수영 정태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 우승을 이끈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여러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증액 및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듣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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