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업체 불법사실 보도
관련 공무원에게 '불똥' 튀어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지난 10월13일 검찰이 가평군청 및 인근 인허가 대행업체들에 대해 기습적 압수수색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평군청과 지역 언론사 및 설계업체 등과 관련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가평 지역의 A 언론사는 지난 2020년 5월께 북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수상레저업체의 인허가 및 불법 사실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도했다. 

이로인해 이미 퇴직한 가평군청 간부 공무원과 실제 인허가과에 근무했던 현직 공무원, 이를 설계했던 공무원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 압수수색으로 그동안 검찰 등에 수사받은 공직자들은 혹여 자신들의 신상이 알려질 것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가평군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탐사보도 형식으로 취재했던 지역의 A 언론사는 몇몇 관계자들로부터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고 핀잔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2020년 당시 서태원 현직 군수와 이미 퇴직한 B 과장이 이 사건과 관련된 재난안전과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