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의원 대표발의 동구의회 결의안 채택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동구의회는 9월26일 제26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인천 동구의회는 9월26일 제26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인천 동구의회)

인천 동구의회는 9월26일 제26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인천 동구의회)

대표 발의자인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는 도시정비사업, 원도심 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현재 6만명대의 인구에서 향후 2025년 이후에는 10만 이상으로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훈 위원장은 "그러나, 신도시 위주의 개발정책과 교통정책으로 원도심과 신도시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주민들은 인천시의 철도정책에 철저하게 소외돼 공정하고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결의안 채택의 배경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허종식 국회의원이 신도심과 원도심을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계획을 인천시와 협의해 204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시킨 바 있고, 유정복 시장이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약속한 바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은 민선8기 들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원도심 재생사업과 각종 개발사업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구와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입, 기업 유치 등의 사회적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동구의회는 촉구 결의문을 통해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추진을 인천시에 강력히 촉구하고 △인천시와 관련 부처가 동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상권, 학군 형성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의안 채택 직후 유옥분 의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구가 유입되면 늘어난 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대중교통 확충은 필수적이다. 인천 3호선 역을 신설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도심 변화의 모티브로 삼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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