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팀 500여 명 참가
대구시, 부산시가 1,2위

지난 9월25일 이천시 설봉산일원에서 개최된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부산시, 3위는 경기도가 각각 수상했다. (사진=이천시)
지난 9월25일 이천시 설봉산일원에서 개최된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부산시, 3위는 경기도가 각각 수상했다. (사진=이천시)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정말 아름다운 산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지난 9월25일 이천시 설봉산 일원에는 내노라하는 산악인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산악연맹·이천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가 열린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산악연맹 소속 13여 개 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남녀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에 참가했다.

운행능력과 산악독도, 등산상식, 장비점검, 응급처치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평가받았다.

열띤 경합 끝에 대구시가 종합 1위를 가져갔으며, 부산시와 경기도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산악인 정신이 돋보이는 무대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회 전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들은 친환경 막영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올바른 산악문화 선도에 기여했다.

또한 대회가 열린 설봉산 곳곳에서 선수와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도운 이천시산악구조대의 활동에도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 주최한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백명기 경기도 산악연맹 회장, 최용판 이천산악연맹 회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산악인들이 하나가 되는 뜻깉은 대회였다며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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