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병원 노조, 파업 철회]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노조가 오늘로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지부는 오늘 새벽 경기도와 12시간에 걸친 교섭 끝에 협상 타결에 성공했는데요, 쟁점 사항들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해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오늘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총파업이 철회됐습니다. 협상단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평가 폐지와 의료인력의 단계적 증원, 그리고 경기도 공공의료 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했습니다. 

[남양주시 “자치권 보호 택한 헌재 판단 환영”] 

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헌재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서 승소했습니다. 지난해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종합감사와 관련해, 시의 자치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바 있는데요, 이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5대 4의 의견으로 ‘경기도가 종합감사를 실시한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한 건 지방자치권 침해’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남양주시는 "감사의 실익보다 지방 자치권 보호에 헌법적인 의미를 둔 것"이라며 헌재의 뜻을 환영했습니다. 

[인천시, 수도권 최초 ‘치매안심병원’ 운영]

인천시가 수도권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을 운영합니다. 인천 제1·2시립 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오늘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치료·관리를 시작하게 된 건데요,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과 심리증상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매안심병원 운영으로 그동안 정신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아온 치매환자가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도, ‘따뜻한 추석’ 위한 민생안정 총력] 

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오늘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경제 신속 대응과 추석 물가 부담 완화의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도는 신용회복 버팀목 지원과 농수축산 물가 안정 등 총 3개 분야, 15개 사업에 2천 359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입니다. 또 연휴 전후를 포함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진행하고,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긴급복지 핫라인’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흥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로 도약] 

시흥시가 ‘글로벌 의료·바이오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합니다. 오늘 경기도청에서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가 함께하는 경기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는데요,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보건복지부 주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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