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9년 만에 ‘외부 전문가’ 채용
김병수 시장 ‘깨끗한 시정’ 의지 반영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외부 전문가를 9년 만에 채용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1일 시청에서 이기욱 신임 시 감사담당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9월1일 시청에서 이기욱 신임 시 감사담당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기욱 신임 감사담당관은 ‘특수 감사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진=김포시)

시는 9월1일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낸 이기욱 신임 감사담당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특수 감사통’으로 정평이 난 이기욱 신임 감사담당관은 감사원 7급 공채로 공직사회의 첫 발을 뗐다. 이후 특별조사국(부정부패·비리·금품수수 등 감사)을 비롯한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서울 강남구청 감사담당관(개방형)을 역임했다.

이기욱 신임 감사담당관은 지방행정사무관(지방일반임기제 5급) 직급으로 △자체감사 계획 수립 및 시행 △공직기강 확립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관련 사항 △공직자 청렴도 제고 및 부패방지 관련 사항 △고충민원 청원 진정사항 조사처리 △공직자 재산등록 관련 사항 △각종 개발사업 관련 사항 등 감사담당관실 업무를 총괄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기욱 신임 감사담당관 임용은 ‘청렴 제일 김포’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투명한 감사는 ‘70만 대도시 김포’를 향한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