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개 위원회 중 정비대상 27개 최종 선정
올해 내 8개 위원회 폐지·통폐합..19개 정비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 중인 위원회에 대해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은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시민들이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에 동참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시는 8월29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270개의 위원회 중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위원회 27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시는 8월29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270개의 위원회 중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위원회 27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법령에서 규정된 위원회 171개를 제외하고, 조례나 규칙에 따라 운영 중인 나머지 99개 위원회 중 51개 위원회를 1차 정비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위원회의 기능과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7개 위원회를 최종 정비대상으로 결정했다.

시는 향후 소관 부서의 내부방침 결정과 조례 개정절차 등을 거쳐 정비대상 위원회 중 2개는 폐지하고, 6개는 통폐합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정비절차 이행을 위해 비상설 위원회 19개에 대해서는 총괄 부서에서 하반기 중 일괄적으로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위원회를 신설할 경우 민간협력과와의 사전 협의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특정위원이 위원회 3개를 초과해 중복 위촉되거나 6년을 초과해 장기 연임되지 않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백민숙 시 민간협력과장은 “위원회가 시민의 시정참여 기능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비효율적인 위원회를 주기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