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남양주시에서 재배된 햇배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햇배 품종 중 하나인 원황 배는 8월 말에서 9월 초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새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는 추석 명절을 겨냥해 수출된다.

남양주시에서 재배된 햇배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남양주시배협의회에서 먹골배 수출을 위한 선적을 하고 있다. (사잔=남양주시)
남양주시에서 재배된 햇배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남양주시배협의회에서 먹골배 수출을 위한 선적을 하고 있다. (사잔=남양주시)

시는 이른 추석으로 조생종 햇배의 국내 판매량이 증가해 원황 배의 수출 규모가 66톤으로 평년 수준을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이후 중생종 품종인 신고 배가 수출 위주로 출하될 예정이어서 올해 남양주 먹골배 수출 규모는 평년 수준 이상인 330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 먹골배의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량을 조절하는 등 가격 경쟁력 유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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