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여전.. 도내 14명 사망]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 수는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2만 9천 427명과 5906명을 기록했는데요, 도에서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이틀 연속 10명 대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에서는 강화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호트 격리 중이던 18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이 요양원에서만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 준수가 재감염을 막는 방법이고 특히 고위험군 재감염이 더욱 위험하다는 연구가 있어 4차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서구 “매립지공사 발언 도 넘어”]

인천 서구가 최근 ‘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발언과 관련해, “더 이상 서구민에게 혼란과 상처 주는 발언을 삼가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매립지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경기 쓰레기를 대체 매립지에서 처리하고 인천 쓰레기는 현 매립지에서 계속 처리할 경우 명칭은 ‘인천매립지’로 바뀔 수 있다”는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서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매립지’라는 해괴한 명칭을 만들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간절히 바라는 서구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NLL 현장점검]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이 NLL 해역을 직접 찾아 해상 치안을 점검했습니다. 서특단 지국현 단장은 연평도·대청도 해역과 서특단 광역해역을 방문하고, 출동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의 대응 태세, 북방한계선 불법외국어선 분포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는데요, 또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연평도 연평해전 전사자 위령탑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지국현 서특단장은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해상치안을 수호하는 책임자로서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천 병원 건물 화재.. 환자 등 5명 사망] 

오늘 오전 10시 17분쯤 이천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나 5명이 숨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이천시 관고동의 한 상가건물로, 4층에 소재한 투석 전문 병원인데요, 불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약 1시간 1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4층 병원 내부에 있던 투석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화재 현장을 찾아,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에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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