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이자 참여정부 일등공신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3년6개월의 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만기 출소해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 여주교도소를 떠나고 있다.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월4일 오전 만기 출소해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 여주교도소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는 8월4일 오전 경기도 여주 교도소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그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7월2일 1심에서는 무죄,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대법원에서 형 확정을 받아 수감 생활을 했다.

안 전 지사는 재판과정에서 합의에 의한 관계이며 불륜까지는 인정했으나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며 김지은 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성폭행에 대해서는 무고를 인정받았다.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 기여한 바가 높아 차기 대권주자로 떠올랐으나 위 사건과 10년 간의 피선거권 박탈로 인해 정치적 생명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오늘 출소 시  “김지은씨에게 할 말이 없으신가. 앞으로 계획은 어찌 되시는 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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