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야간개장 확대 운영
7·8월 두달 간→3~10월까지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매년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하던 야간개장을 3월부터 10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매년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하던 야간개장을 3월부터 10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행주산성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매년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하던 야간개장을 3월부터 10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양시)

행주산성 야간개장은 매월 2·4째주 토요일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올해 행주산성 야간개장 첫 시작일은 오는 8월→13일 토요일이다.

행주산성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야간 관람 명소로 손꼽혀 왔다. 고양시는 올 상반기에 행주산성 내 문화재와 공간 특성에 맞는 야간 경관조명 확충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관람객은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으로부터 권율장군 동상을 지나 기념관을 둘러보며 행주대첩의 역사를 살필 수 있다. 이후 산책로를 오르는 길에 덕양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첩탑이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 오후 6시 이후 야간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람 확대 운영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주산성의 야경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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