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 SNS에 올리자 전시장 방문객 크게 늘어
거장 장욱진 초기작 부터 사후 최초 공개작까지

 
 

[일간경기=류근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 – 장욱진展'을 관람해 화제다.

평소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김남준)은 지난 7월6일 전시장을 방문해 '장욱진展'을 관람 후 다음날 7일에 개인 SNS에 게재했다.

용인문화재단은 국내외 많은 팬을 보유한 RM의 갤러리 방문 소식에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 대한 정보와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장욱진 고택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 정보가 공유돼 전시장이 크게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 장욱진이 용인에 정착한 지 36년 만에 최초로 용인에서 열리는 대형 회고전이다. 장욱진 평생의 화업을 한 자리에 모았으며, 초기 작품부터 용인에서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그가 남긴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나무 아래 호랑이’(1986)와 용인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밤과 노인’(1990) 등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재)장욱진미술문화재단, (재)가나문화재단 등이 소장한 화가 장욱진의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장욱진 화백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RM의 전시 사랑과 선한 영향력으로 코로나19에 지친 문화예술계는 빠르게 활력을 찾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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