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용환,  더불어 민주당 조정식 선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9대 성남시의회의 첫 여, 야 원내사령탑이 정해졌다. 
국민의 힘은 6월23일 9대 성남시 의회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경선에서 3선의 정용환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발 앞서 지난 13일 조정식 의원을 대표로 선출한데 이어  20일 부대표에 이준배 의원, 정책위원장에 서은경 의원, 간사에 이군수 의원과 대변인에 박기범, 윤혜선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9대 성남시의회의 첫 여당 사령탑으로  6월23일 9대 성남시 의회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경선에서 3선의 정용환(왼쪽)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3선의 조정식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선출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9대 성남시의회의 첫 여당 사령탑으로  6월23일 9대 성남시 의회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경선에서 3선의 정용환(왼쪽)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3선의 조정식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선출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은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은수미 시장 체제에서 야당이자 제2당이었다. 하지만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고 시의원도 전체 34석 중 18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이자 제1당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정용한 당선인은 23일 열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상견례 및 총회에서 재선의 박은미 의원과 투표 끝에 선출됐고, 다음 달 1일부터 국민의 힘을 이끌게 됐다.

정 대표 의원은 "합리적인 원구성으로 국민의힘 신상진 시정부와 함께 성남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95만 성남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지수 상승과 발전하는 성남시를 위해 견제와 화합을 통한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자 소수당으로 위치가 바뀌게 된 민주당은 일찌감치 3선의 조정식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선출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조 대표의원은 "시민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표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는 데 앞장설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강고한 단결을 바탕으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내 성남시 행정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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