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문예회관서 당선인 기자회견
"철저한 현장 중심..‘상향식 행정’ 구현”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시민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당선인은 6월7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승철 기자)
이동환 당선인은 6월7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승철 기자)

이동환 당선인은 6월7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고양시장 당선인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요구했다”면서 “약속드린 공약 실현 과정은 다단하고 여정은 고단할 수 있지만, 새로운 고양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와 국제 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가 전 산업계를 덮치고 있고, 고양시 내적으로는 재개발과 재건축,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통난 해결 등이 주요 현안”이라며 “상황이 절실한 만큼 우리에겐 큰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이를 위해 앞으로 ‘공정과 상식, 화합의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취임하는 즉시, 과감한 ‘시정 혁신’으로 ‘비상하는 경제특별시, 고양’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 고양’으로 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시민들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에서 시장을 면담하려고 기다리는 ‘하향식 행정’은 과감히 버리고, 시장이 현장을 찾아가 시민들을 만나는 ‘상향식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31일 지방선거 마지막 날 밤 백석동 오피스텔 신축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선거 기간 동안 재개발ㆍ재건축 등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이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이신 시민들께서 저를 시장으로 뽑아주셨지만 자만하지 말라는 뜻으로 시의회 의석은 동석으로 만들어주셨다”면서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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