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착공 해양친수공간 조성공사 마무리
갯벌 체험광장, 휴게쉼터, 해안데크길 등 조성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바닷 풍경을 시간에 구애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천시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5월30일 ‘소래습지 생태공원 해양친수공간 조성공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이 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시는 이곳에 총 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남의 광장, 갯벌 체험광장, 휴게쉼터(3개소), 해안데크길, 부인교 전망대로를 조성했다. 

인천시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인천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혼잡하고 위험한 구간이었던  소래습지 남측 산책로는 해안데크길을 추가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갯벌을 따라 걸으며 해안경관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해안데크길 중간에는 쉼터를 설치해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했고 기존 부인교 앞에 전망대를 설치해 낙조를 감상하며 휴식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과 친환경 갯벌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광장을 조성했다. 

인천시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인천시)

 

특히, 해안데크길을 따라 내측으로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서식 생태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최소한의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야로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다양한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안전하고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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