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6, 여야 인천 집중 유세]

6·1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선거를 하루 앞두고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이 여야 후보들의 선거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오늘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공항·철도·전기·수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 민영화’로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김대기 비서실장의 인천공항 민영화 발언 사과와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박남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로부터 인천공항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 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사무실에 집결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은 원내 대책 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도 윤형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한편 인천시장에 출마한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계양역 앞에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심상정, 배진교 의원과 계양구의원 홍주희 후보가 함께 자리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동연 "판교 한국형 실리콘밸리 완성"]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판교와 연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이 집적된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서울공항은 미래 첨단기술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이같이 공약했는데요, 김 후보는 "판교의 글로벌스타트업시티 모델을 경기도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확산시켜 경기도 전체의 산업 발전과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원FC 유니폼 입은 ’지메시’ 지소연] 

우리나라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가 수원FC 위민으로 12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습니다. 8년간 잉글랜드 첼시에서 활약한 지소연은 오늘 수원시청 본관에서 수원FC 위민의 91번 등번호를 단 유니폼을 입고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입단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원FC는 남자와 여자팀을 같이 운영하는 국내 1호 팀"이라며 "첼시와 운영하는 스타일이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위생법 위반’ 어린이 기호식품업체 적발] 

경기도에서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4월 과자나 빵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가공업체 360곳을 점검한 결과 56건이 적발됐는데요, 이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식품 보존 기준을 위반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변화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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