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심판해도 씨앗 남겨달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을 심판하시더라도 씨앗은 남겨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저 김동연이 낮은 곳으로 들어가 민주당의 변화를 만들어낼 씨앗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통합과 협치의 원칙에 따른 '경기도형 정치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 여러분께 회초리를 들고 꾸짖을지언정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말아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광역철도 유치.. 계양, 제2 판교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라고 지적했는데요, 이 후보는 "급행버스노선만으로 부족하며 이곳의 성공을 위해선 사업지구 내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광역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판교와 서울 마곡보다 저렴한 조성원가로 최첨단 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이면 합의, 유정복 사퇴”]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의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 시절인 201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인천의 환경주권을 바친 인천판 을사늑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근, 김교흥, 허종식 의원 등은 오늘 국회 소통관과 인천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모 언론의 보도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유정복 후보가 수도권매립지 굴욕 4자 합의에 서명한 것도 모자라, 승인 기간도 30년을 더 보장하겠다는 실국장단 이면 합의까지 했다고 강력성토했습니다. 특히 유 후보는 이같은 합의를 해놓고도 지난 7년간 300만 시민을 속여왔다며, 인천 시민들에 사과하고 후보직을 내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질타했습니다. 

[의정부 시장, 부시장 직위해제 철회 조치]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오늘 안동광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 철회에 나섰습니다. 안 시장은 오늘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안 부시장의 직위를 해제한 지 나흘 만에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 복구를 지시했는데요, 안 시장은 "청 내에서 일어난 불편한 사태에 대해 직원과 시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업무는 주무관과 팀장의 판단을 존중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산의 허파 ‘고봉산’ 전망대 전면 개방]

일산지역의 허파라 불리는 고봉산의 정상 쪽 전망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과 성석동에 걸쳐 있는 고봉산은 도심과 가깝고 숲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아 휴식을 즐기는 곳인데요, 고봉산 정상부는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지만, 최근 북한 개풍군 일대와 일몰을 감상하거나 북한산과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곳을 새로 설치하면서 산 전체를 개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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