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전 국회의원 김 후보 안산지역 총괄선대위원장 맡아 적극 지원 나서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20일 안산시를 찾아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0일 오후 7시 30분 안산시를 찾아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대영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0일 오후 7시 30분 안산시를 찾아 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대영 기자)

이날 김 후보는 박순자 안산지역 총괄선대위원장(전 국회의원,3선)과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문인수·서정현·박종천·홍순목·염정우 경기도의원 후보, 유화·현옥순·윤석진·이혜경·공순정·이대구·이지화·한갑수 시의원 후보, 김문정·김유숙 시의원 비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어제 ‘진심크루’의 춤을 따라 추고 나서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살이 걸렸다"고 운을 뗀 뒤, 안산지역 최대 현안으로 손 꼽히는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지난 13일 상록수역 출근길 인사 때 역 앞에서 샌드위치와 요구르트를 파시는 분이 제게 안산과 관련된 공약을 물었다"며 "저는 ‘4호선전철 지하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는데, 그분은GTX-C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공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일화를 소개하며,"제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안산시민의 출근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도지사 후보와 GTX-C노선과 관련 공약의 차이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서 "같은 GTX-C노선를 유치한다고 하더라도 인허가, 열차의 속도, 완공을 앞당기는 것 등은 윤석열 정부만이 가능하다. 저는 여당 후보로 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벤치에 묻은 새똥을 치우게 하는 것을 일자리로 포장하고 집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나누고, 의사와 간호사를 나누는 분열의 정치를 없애겠다"며, "이번 선거는 불통과 오만, 불공정을 깨부숴야 한다. 공정과 상식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와 △GTX-C노선 연장 및 신안산선 (가칭)자이역·경기가든역 연장 △반월·시화 국가 산단 노후 개선△지하철 4호선 안산 구간 지하화△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미 연결구간 완성 조속 추진 △강소연구개발 특구 및 ASV 활성화 적극지원△제1기 신도시 재건축 계획에 안산 포함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산업 특구’ 지정 △서울 경마공원 대부유치 및 해양관광 특구 지정 △올림픽기념관 주변 연립단지 재건축 조기추진 등이 담긴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