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 미래도시 '경기특별도' 공약]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서울시의 위상을 뛰어넘는 '경기특별도'를 첫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특별도 9대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이를 위해 라데팡스형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경기북도와 경기남도 부지사를 따로 임명해 지역 특색에 맞는 도정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의정부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내 이동하는 차세대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 ' 추진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국제선 단계적 회복.. 하늘 '활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하늘길도 일상회복에 나섭니다. 정부가 국제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50% 수준까지 늘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소식을 나연진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나연진 기자)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도 다음 달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억눌려온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수요가 커진 상황입니다. 
 
(인터뷰) 강혜림 / 서울 양천구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 가는데, 다음 달부터는 해외를 나갈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괌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아이가 처음 가는 (해외) 여행이라 너무 설레하고 있어서 부모인 저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준영이는 어때?
 
(인터뷰) 장준영 / 서울 양천구 
 
좋아요…  

 
(인터뷰) 유진희 (경기 하남시) / 서다현 (서울 노원구)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계속 못했는데 이제 갈 수 있게 됐다고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은 저도 얼른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국토부는 그동안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줄어든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을 시작으로 6월에는 김포공항 등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7월부터는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30대 이하로 증편하고, 지방 공항의 운영 시간도 정상화합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이후에는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국내외 방역 상황에 맞춰 국제선 증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일상회복을 통해 항공업계도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라봅니다. 일간경기TV 나연진입니다. 
 
[경기 하남, 인천 계양 공시지가 큰 폭 상승]

경기도와 인천지역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도내 483만 필지를 인천시는 63만 2천여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각각 9.59%와 8.44% 상승했다고 밝혔는데요, 경기도의 경우 개발사업이 가장 많은 하남시가 16.5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시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계양구로,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용도 변경과 서운산업단지 개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 노후 변압기 점검.. 정전 예방]

인천시가 여름철 정전 사고를 대비해, 노후 아파트 변압기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노후 변압기 과부하로 대규모 아파트 정전 사고가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인천시에도 지난해에만 20건의 아파트 정전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준공 20년이 지난 100세대 이상 600여 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6월까지 변압기 노후도에 따라 총 100여 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안산 성호공원 철쭉동산 ‘봄 정취 물씬’] 

안산시 상록구 성호공원의 철쭉동산이 만개한 철쭉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8천㎡ 규모의 철쭉동산은 자산홍과 영산홍 등 약 5만 그루의 울긋불긋한 철쭉꽃들이 활짝 피며 꽃향기가 가득한데요. 흐린 날씨에도 봄나들이에 나선 아이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철쭉공원이 시민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는데요,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개한 철쭉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날려버리고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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