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군·구 중 6곳 후보 확정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가운데 6명이 확정됐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6∼27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 결과 중구·동구·부평구의 구청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홍인성 중구청장, 동구는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 부평구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이다.

함께 경선이 치러진 미추홀구의 경우 투표 응답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추후 중앙당 비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5인 경선으로 치러진 계양구는 1·2위를 한 윤환 전 계양구의원과 이용범 전 시의원이 최종 결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서구와 남동구는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공천 신청자의 이의 신청 여부 등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앞서 연수구·옹진군·강화군에서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한연희 강화군 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연수구와 옹진군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힘 인천시당은 이날 지방선거에 출마할 연수구청장·서구청장·옹진군수 후보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연수구에서는 민주당 고남석 현 구청장과 국힘 이재호 전 구청장이 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옹진군에서는 백령도 출신의 장정민 현 군수가 영흥도 출신의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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