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고양지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용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육상태양광발전소 500kW를 건설, 4월22일 상업발전을 개시해 연간 657MWh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고양지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용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육상태양광발전소 500kW를 건설, 4월22일 상업발전을 개시해 연간 657MWh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고양지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용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육상태양광발전소 500kW를 건설, 4월22일 상업발전을 개시해 연간 657MWh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대화 태양광발전소의 가동으로 연간 156가구(가구당 월 평균 350kWh 기준)가 친환경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302톤 CO2 감축효과와 소나무 2,161그루의 식재 효과가 나타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화 육상태양광은 공사 최초 수로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 전력 소비량 최대인 수도권의 에너지자립 정책 실현을 위해 활용도가 낮은 농업생산기반시설 부지를 발굴, 친환경에너지 생산 부지로 가치창출을 실현한 우수사례 발전소이다. 해당 발전소는 공공자본을 활용한 만큼 발전수익이 전액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재원으로 환원되어 양・배수장 및 용・배수로 유지관리 등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부 특성상 저수지가 없고, 대규모 산업단지・관광인프라 등 주변지역 개발 잠재력이 우수하여 태양광발전보다 개발 이익이 더 높다는 인식으로 발전소 건설이 어렵다”며 “수도권 농업을 위해 기반시설로 설치 되어있는 시설물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면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개발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 태양광 발전소는 영농 급수 및 주변 부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기, 안전 등을 철저한 공정관리로 공사를 시행하였으며, 휀스 등 안전설비를 확충하여 개거 수로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미관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배치하여 추진하였다“ 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50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관내 28MW의 발전소건설을 통해 농어촌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이번 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 유휴부지를 활용,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한 발전소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의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환경, 경관, 안전을 고려하여 ‘공익적 목적’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농어촌지역 발전과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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