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자도로 3곳 통행료 인상 보류] 

경기도가 도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을 보류합니다. 일산대교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3곳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계획이 철회된 건데요, 3곳 민자도로 통행료는 도와 민자사업자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해 왔습니다. 도는 올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대응 정책에 맞춰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통행료 인상 보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월호 8주기 앞두고 경기 곳곳 추모 물결]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세월호참사가 오는 16일이면 8주기를 맞습니다. 그날의 슬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경기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던 안산시는 단원구청사 외벽에 ‘잊지 않고 기억 하겠습니다’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준비합니다. 수원시는 오늘부터 16일까지를 ‘기억과 약속의 기간’으로 선포하고, 오늘 시청 본관 로비에서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하며, 이달 15일과 16일 중에는 모든 직속 기관에서 1분 묵념을 통해 추모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소래포구, 수도권 명품 어항으로 탈바꿈] 

인천 소래포구항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지만, 열역한 항만 환경으로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이곳을 수도권 명품어항으로 탈바꿈 시킬 공사를 본격화할 예정인데요, 관련 소식을 나연진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나연진 기자)
 
연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소래포구항. 수산물이 모이는 집결지로 남동구 소래포구와 시흥시 월곶포구로 나눠져 있는 어항입니다. 

2017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는데요.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항만 환경은 열악합니다.

어선 접안시설과 어항 부지가 부족하고, 소래포구를 가로지르는 소래철교로 인해 어선 입출항이 제한돼 어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어시장 외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는데요.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안전과 관광객 확보를 위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어선의 원활한 통항을 위해 소래철교의 교량 상판을 높이고, 하단도 준설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 80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어항 부지를 2.5배 넓히고, 소형어선 부두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영수 / 소래개발팀장
 
소래포구항 국가어항사업으로 인해서 그동안 소래포구의 최대 난제였던 어구어망 적치망 및 어업기반시설 부족, 소래철교의 대형어선 입출항이 제한됐는데, 소래어민들의 고충문제가 해결됨과 동시에 수도권 제일의 국가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소래포구에는 235미터의 수변데크와 워터스크린, 월곶포구에는 친수공원이 조성됩니다. 
 
이에 따라 소래포구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어선이 53척에서 265척으로 늘어나고, 월곶포구 입출항 가능 시간도 매일 1~2시간에서 14~18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래포구항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도권 최대의 명품 어항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일간경기TV 나연진입니다. 
 
[광주시, 2040년 인구 60만 도시계획 수립]

경기 광주시가 2040년 인구 6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심공간을 1도심, 3부도심 체계로 개편합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오늘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열고, ‘2040 광주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도시개발 축은 동서 방향인 경강선 역세권과 국도 3호선을 두 개의 '주축'으로, 남북 방향인 국도 45호선을 '부축'으로 설정했습니다. 또 생활권은 오포와 경안, 곤지암과 초월, 남한산성과 퇴촌 등 3개 생활권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시는 도시 확장을 감안해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을 13㎦ 증가하는 토지이용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인천 서구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인천 서구가 일회용품 대신 사용될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하는 ‘세척센터’를 운영합니다. 서구는 장례식장과 배달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 사용 지원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세척센터를 건립했는데요, 서구는 세척센터 운영을 통해 연간 최대 1300여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열린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가 직접 세척센터를 운영해 안심하고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