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 e지투어’로 역사 현장 순례]

인천시가 근대 개항장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중구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친환경 전동차를 이용한 ‘개항e지투어’인데요. 자세한 소식, 강민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인천시가 130여 년의 근대 역사 문화를 간직한 중구 개항장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항 e지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개항 e지투어’는 인천시 중구 일대의 개항장 거리와 차이나타운 등을 전동차로 이동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설 가이드가 직접 운전을 하며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데요. 앞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개항장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역사의 현장이 담긴 노선을 따라 이동하다 사진도 남기며, 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있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동 수단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인선 / 인천시 중구

투어를 해보니까 걸어 다닐 때는 몰랐던 해설과 함께 아주 재미있고 또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개항 e지투어는 중구청과 인천역, 동화마을, 한중문화관 등 4개 구역을 기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구간에 따라 15분에서 최대 55분이 소요됩니다. 

(인터뷰) 조은주 / 조은투어 대표

저희 전동차가 타임머신이 되어서 다시 그 개항 시대의 과거로 돌아가 보는 그런 투어입니다. 개화기 의상도 입으시고, 중간중간 포토존에 내려서 사진도 찍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동차는 총 16대로 인천 e지앱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서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항e지투어 도입으로 인천지역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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