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경기도 전역 공공버스
2층버스 및 양문형 차량은 제외
모바일 하차벨 서비스 확대 운영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월과 2월 김포와 의정부, 양주, 포천의 공공버스에 도입해 운영 중인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를 3월21일 부터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공공버스로 확대 시행한다.

경기도가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를 3월21일 부터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공공버스로 확대 시행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를 3월21일 부터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공공버스로 확대 시행한다. (사진=경기도)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태그)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결제가 이뤄진다.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또한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

탑승객들이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할 경우,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기존 방식대로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원업체 로카모빌리티㈜는 4월20일까지 어플리케이션(App) 최초 설치 시 3000원, 서비스 이용 탑승 시 건당 1000원(월 20회 한도)의 교통카드 충전 보상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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