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14일부터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집무를 시작하며 13일 안에 인수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과 핵심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먼저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라고 당선인이 집무실은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으로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또 김은혜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자의 통의동 집무실 첫 공개 일정으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분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을 다시 한 번 찾아뵙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후보의 첫 공개 일정은 민생 행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김은혜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 구성에 관련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지향하는 인사는 ‘시스템’이다.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분들도 그리고 성과로서 국민의 민생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분들도 인수위를 구성하겠다”고 브리핑했다.

또한 김은혜 대변인은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은 통합과 소통에 주안점을 두겠다라는 걸 확인한 만큼 통합이라는 기조에 방점을 찍고 어떤 식으로든 서로 교감하는 그런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고 발언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인수위원장 설’에도 힘을 실었다.

이어 김은혜 대변인은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 발전 TF 신설을 알리며 “당선인이 우리 당 소속 광역 단체장들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결정하 것”이라 전했다.

덧붙여 김 대변인은 “전국 17개 시도청의 협조가 구해지는 대로 파견을 받아서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을 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이라 말했다.

현재 윤석열 당선인은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의원, 대변인 김은혜 의원이 공식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일에는 총괄보좌역에 이철규 의원(선대본부 전략기획부총장), 특별보좌역으로는 박수영 의원(부산선대위 기획전략본부장), 이도훈(前 제일기획 브랜드익스피리언스솔루션본부장)의 내정이 발표됐다.

보좌역은 정무보좌와 정부출범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정무1팀장(정무기획)은 정희용 의원·정무2팀장(정무지원)은 이상휘 선대본부 후보비서실 기획실장, 수행팀장은 이용 의원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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