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기권율이 높았던 동두천시가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전국 평균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도내 최저 투표율을 보여 시민들의 정치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경북 울릉군에 이어 두번째로 기권율이 높았다.

동두천시 선거관리 위원회가 유권자의 주권의식을 함양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
동두천시 선거관리 위원회가 유권자의 주권의식을 함양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20대 대선 경기도 최종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수치로 선거인 1143만3288명 중 876만4896명이 투표해 76.7%로 전국 최종 투표율인 77.1%보다 0.4%P 낮은 수치로 집계된 가운데 동두천시는 71.0%로 최저 투표율을 나타냈다. 선거인수 81,075명인 동두천시는 사전투표율도 34.35%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과천시가 84.9%로 도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경기도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143만3288명 중 384만 7821명이 투표해 33.65%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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