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간격 5분 단축, 운행 하루 114→130회
윤화섭 시장 “전 지역 역세권화 완성할 것”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는 3월4일 도심 남부권역을 순환 운행하는 남부권 순환버스 80번(A·B) 노선에 버스 2대를 증차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도심 남부권역을 순환 운행하는 남부권 순환버스 80번(A·B) 노선에 버스 2대를 증차한다. 기존 10대에서 2대가 증차됨에 따라 배차간격은 기존 15~20분에서 10~15분으로 평균 5분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하루 총 114회에서 130회로 늘게 된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도심 남부권역을 순환 운행하는 남부권 순환버스 80번(A·B) 노선에 버스 2대를 증차한다. 기존 10대에서 2대가 증차됨에 따라 배차간격은 기존 15~20분에서 10~15분으로 평균 5분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하루 총 114회에서 130회로 늘게 된다. (사진=안산시)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Blue’는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안산문화광장~중앙역~한대앞역~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을 순환 운행한다.

이날부터 기존 10대에서 2대가 증차됨에 따라 배차간격은 기존 15~20분에서 10~15분으로 평균 5분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하루 총 114회에서 130회로 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남부권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GTX-C노선 실시협약안에 추가역으로 반영된 상록수역에 대한 교통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는 지난 40년 동안 이어져온 기존의 불편한 노선을 전면 개편해 시내 어디서든 10여분내에 전철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수도권 최초 수요자 중심의 교통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순환버스는 2020년 12월 남부권 운행을 시작으로, 작년 5월 서부권 ‘맑은-Green’ 70번(A·B) 노선(고잔신도시~초지역~선부동~성포동)이 개통했다. 현재 남부권, 서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 5천500명, 3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아직 개통하지 않은 동부권(상록수역~사리역~중앙역~터미널) 순환버스 ‘예술-Orange’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순환버스는 시민 누구나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전철역 등 도심 곳곳으로 이동하도록 돕고 있다”며 “동부권 순환버스를 하루빨리 개통해 순환버스를 통한 안산시 전 지역의 역세권화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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