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사퇴.. 이재명과 단일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오늘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두 후보 간의 단일화가 이뤄진 건데요, 김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직 사퇴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우리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의 정치교체와 기득권 깨기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차선의 대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속 전국 초·중·고 개학]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오늘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켰는데요, 교육당국은 정상등교 원칙 하에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인천이음' 운영대행사, 경쟁 입찰 공모]
 
인천시가 지역화폐 '인천이음'의 운영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인천시는 오는 5월 '인천이음 운영모델 2.0'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6월에는 운영대행사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새 운영대행사는 공개경쟁 입찰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3년 이상의 적정 운영대행 기간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또 부가서비스 수수료율을 낮추고 운영 대행비용을 시 예산으로 정액 보전해, 대행사에 과다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수익구조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특수환자 치료 병상 확보]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특수환자 치료를 위한 투석 병상과 분만, 소아 병상 등 1515개의 특수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재택 치료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병상을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시군 응급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유기적인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천시, 제3차 민생안정 지원금 지급]

이천시가 정부의 방역지원금과 별개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50만원~200만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에서 '제3차 이천시 민생안정 추가대책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이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3개월 이상 집합이 금지됐던 업종과 영업시간 제한 업종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지급하고, 여행·관광업종 등 특수피해업종에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시는 또 학습지교사와 방문판매원과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는 각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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