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접경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 검문소 통·폐합 이전이 추진됩니다. 하점면 신봉리 검문소는 폐지 후 교동대교 검문소와 통합하고,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의 검문소는 평화전망대 인근으로 이전해 통합 운영됩니다. 검문소 통·폐합이 완료되면 상습적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의 관광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강화군 송기영 공보관
주민들도 그렇고 또 오시는 관광객 분들도 그렇고 주말 되면은 (많이 오시잖아요) 그래서 이제 우리 해병대하고 협조해가지고 이제 하나로 줄이는 걸로 검문소를..

강화군은 군 검문소 통합·이전에 맞춰 접경지역인 양사면과 하점면, 교동면 일대에 모두 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문화관광 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화군 주민 박재호
검문소가 없어지면은 주민들 통행에도 수월하고 동네에서도 많이 원해가지고.. 내가 그전부터 검문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 주십사 하고 소원이 그거입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북부지역에 부족한 관광·문화 기반시설을 대폭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화군 접경지역 군 검문소가 통·폐합되고 이곳에 관광·문화 기반시설이 조성됩니다.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강화군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상반기 중 검문소 통·폐합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일간경기TV 박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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