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공단 해안도로 시민 품으로]

인천 남동공단 주변 해안도로가 인천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남동구 소래 해오름공원과 남동공단을 잇는 해안가는 군 철책으로 둘러싸여져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는데요. 인천시는 36억원을 투입해 군 철책을 걷어내고 자전거와 녹지, 인도를 구분해 설치했습니다. 또 아암1교에 길이 400m, 폭 2m 규모의 인도교를 설치하고, 군 초소와 주변 철책이 철거된 자리에는 바다 전망대를 만들어 시민들이 바다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시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종신 해양친수과장

인천광역시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친수공간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며, 해안 철책 철거 및 기존 친수시설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민주당, 사드 자해공갈극 중단”]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드 설치 공약과 관련해 평택시와 평택지역 내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 힘 평택갑·을 선대위는 오늘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진심으로 평택의 미래와 발전을 바란다면, 사드 자해공갈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장선 평택시장은 연일 기자회견을 하고, 반대시위와 현수막을 붙이는 등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윤 후보는 수도권 방어를 위해 사드 추가배치가 필요하다는 점과 위치 선정은 군사전략·전술적으로 정할 문제라는 점만을 언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서 첫 본회의]

경기도의회가 오늘 광교신청사 이전 이후 처음으로 본회의를 열고 본격  ‘광교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3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정·교육행정 업무보고와 조례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하는데요. 조례안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와 성남버스터미널 휴업과 관련된 논란을 계기로 각각 발의된 '민자도로 유지·관리 및 실시협약 변경 등에 관한 조례안'과 '시·군 공영버스터미널 관리·운영 지원 조례안'의 심의 통과 여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양 생활복합시설 내일꿈제작소 ‘첫 삽’]

고양시가 오늘 화정동에서 주민 생활복합시설인 ‘고양 내일꿈제작소’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고양 내일꿈제작소는 청년과 아동, 노인 등 전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시설인데요. 시는 앞으로 2년간 공사를 진행해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는 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청년 공유사무실과 4차 산업 전문교육장 등으로 구성된 ‘내일꿈제작소’와 아동볼봄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으로 이뤄진 건강지원센터로 총 2개의 동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 확진자 최대 17만명 달할 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3만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각각 9805명과 23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에서 지배종으로 전환되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이달 말쯤 최대 17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를 60세 이상,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인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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