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첫 1만명대.. 오미크론 ‘대유행’]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이자 지난달 1일 국내 최초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인데요. 경기도와 인천시도 각각 4천명과 800명을 넘어서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내 하루 사망자는 10명으로 어제보다 6명 증가했고, 인천시의 누적 사망자는 3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천시, 해양쓰레기 관리 147억 투입]

인천시가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관리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약 104억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 약 520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 처리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43억을 더 늘린 겁니다. 시는 해양환경과를 신설하고 바다환경지킴이 확대와 해양쓰레기 집하장 추가 설치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증가와 미세플라스틱 해양 유입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100톤급 신규 정화선을 건조해 옹진군 도서지역 경관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천시장 “민생안정과 회복에 주력”]  

엄태준 이천시장이 오늘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안정과 회복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 시장은 골목경제 회복 지원과 문화적 치유사업, 그리고 방역과 일상회복의 조화를 통한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아동친화도시와 공보육 강화, 노인과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 모든 일생을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돼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경기도 산불 방지에 277억원 투입]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산불 피해 규모를 최근 5년간 1건당 피해면적인 0.24㏊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목표입니다. 도는 이를 위해 진화 헬기 임차와 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등 총 2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산불 진화 헬기 20대를 시와 군 곳곳에 배치해 사고 현장에 30분 안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초기 진화를 위해 산림청과 국방부 등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합니다. 

[中 아파트에 보이스피싱 콜센터.. 83억 편취]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국내 피해자들에게 수십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과 중국인 등 10명은 한국경찰과 공조한 중국 공안에게 검거됐는데요. 이들은 중국 저장성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 236명에게 무려 8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등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대로 허위결제 문자메세지를 무작위로 보내 문의전화를 하도록 유도한 뒤 전화가 오면 소비자보호센터 등으로 속여 현금을 이체받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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