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금 없는 버스’ 시범 운영]

인천시가 오는 1월10일부터 6월말까지 시내버스 62번과 535번 버스 35대의 현금요금함을 철거하고 버스 현금승차 폐지 시범 노선을 운영합니다. 이는 현금승차건수가 전체 승객의 2.6%에 비해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억6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현금승차 폐지로 예산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 뿐만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와 공식 SNS 등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IFEZ-아산병원, 종합병원 건립 ‘맞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늘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과 청라의료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사업자의 지위를 부여받아 사업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병원 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협약서는 사업법인 설립과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일정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서울아산병원이 만나 세계적인 혁신형 의료복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출범] 

경기도내 300만 교통약자의 오랜 염원이었던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오늘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습니다. 광역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 서비스’ 사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광역센터는 특별교통수단 사업조정과 정책개선, 광역이동지원시스템 운영과 유지관리 등을, 시군 센터는 배차와 차량 운영관리, 이용대상자 접수, 운수종사자 관리 등을 맡는 등 운영의 효율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3월까지 도·시군 간 전산시스템 연계와 운영을 고도화해 운행차량의 목적지와 경로 등의 정보를 교통약자 사업과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한우경매시장 접속] 

안성시와 안성축협이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비대면 경매시스템인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을 임시 개장했습니다. 그동안 안성시의 많은 소 사육농가들은 경제적, 시간적 손해를 감수하며 타지역의 가축경매시장을 이용해왔는데요. 안성시와 안성축협은 최근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스마트시스템 구축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최초로 스마트 한우 경매시장을 연 겁니다. 스마트 한우 경매시스템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경매장면을 관전하고 우수한 소를 손쉽게 사고팔 수 있어 한우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력범죄 전과자 ‘수두룩’.. 불법 택시 기승] 

자가용, 렌터카 등 승용차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 일명 ‘콜뛰기’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주 등 30명이 경기도 특사경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대리운전 업체로 위장해 인근 노래방과 술집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 콜택시 운영 등으로 취한 부당이득은 2억2천만원에 달했는데요.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이 강도와 절도, 폭행 등 강력범죄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불법 택시 이용객들이 2차 범죄와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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