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활성화 포럼 최종보고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동북부지역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서 경기 동북부에 특성화된 산업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산업단지 활성화 포럼은 8월12일 ‘경기도 북동부 지역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비대면 영상회의 줌(Zoom)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산업단지 활성화 포럼은 8월12일 ‘경기도 북동부 지역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비대면 영상회의 줌(Zoom)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경기도의회 산업단지 활성화 포럼'은 8월12일 ‘경기도 북동부 지역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비대면 영상회의 줌(Zoom)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회장인 김현삼 의원을 비롯, 김영해(민주당, 평택3) 의원, 김종배(민주당, 시흥3) 의원, 김종찬(민주당, 안양2) 의원, 성준모(민주당, 안산5) 의원, 손희정(민주당, 파주2) 의원, 장동일(민주당, 안산3) 의원, 정승현(민주당, 안산4) 의원 등 포럼 회원과 책임연구원인 서영대학교 조헌진 교수, 박민용 교수, 봉필준 교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병선 이사, 경기연구원 조성택 박사 등이 참석했다. 

조헌진 교수 등은 경기도 북동부 지역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정책 대안으로 △경기도 북동부 산업단지 지원센터 설립으로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조직 강화 △교통 환경 개선 등으로 클러스터(cluster) 조성 등 산업단지 정주여건 및 입주자 편의 환경 개선 △인근 대학, 연구기관과의 산학협력 및 인력 수급 개선 등으로 R&D 및 산업단지 고도화 지원 △북동부 지역이 처한 지리적 영향으로 접경지역 및 환경보호의 영향으로 다양한 규제가 있고, 해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전병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는 현재 광역 시·도에서 총괄적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센터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진흥원 같은 주체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재 상황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정 도의원은 “북동부 산업단지 지원센터의 필요성을 느꼈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센터 등이 설립되면 북동부 산업단지의 다양한 요구와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현삼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기에 해결하려면 하나의 기초자치단체만으로는 힘들고, 여러 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며 “북부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으로 경쟁력을 갖도록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서 경기 동북부에 특성화된 산업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현지에서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서 자유롭게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좀 더 심층적인 얘기를 들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고 최종보고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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